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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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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무노래(안덕면 덕수리)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풀무작업을 제주에서는 ‘불미’라고 한다. 그리고 디딤불미를 ‘골불미’라고도 한다. 골불미라는 것은 땅에 ‘골’을 파고 그 위에 판자를 놓고서 한 조에 여섯 명이 발판을 디디면서 바람을 내어 용광로에 불을 지핀다. 디딤불미 노래는 바람을 내기 위해 부르는 노래다. 가사) 불무나 불엉(풀무질을 해서) 담배나 먹자(작업을 하면서 담배를 피우자) (후렴) 아-하에헤요 떳다떳다 홍애산이 떳다(후렴) 요불무는 웬불무요(후렴) 이불무랑 불어보소(후렴) 서른여덟 이빠디가 허우덩싹(입을 벌려서 웃는 모습)(후렴) 떳다떳다 홍애산이 떳다(후렴) 엿날엿적 조상님네(후렴) 요일하멍 살았던가(후렴) 요일안해도 살건마는(후렴) 힘을내영 불어보소(후렴) 요놀레들엉(이 노래를 들어서) 잠을깨소(후렴) 어야차 두야차 상사랑이로다(후렴) 낮에는 낭고지가고(낮에는 나무하러 산에 가고)(후렴) 밤이되면 요솟불삼앙(밤이 되면 가마에 불을 때어)(후렴) 독안앞으로 내리는물은(후렴) 무쇠녹은 냇물이요(후렴) 젯대장(둑에서 녹인 쇳물을 뽑아다가 불미 마당 가득 즐비하게 늘어놓은 여러 뎅이에 붓는 사람)이 저걸음보소(후렴) 꼬박꼬박 졸지말앙(후렴) 요놀레들엉 잠을깨소(후렴) 여른여덟 이빠디가 허우덩싹(후렴) 대자오치 불무노래(후렴) 석자오치 화시겟대(후렴) 자두치 양짓머리(자 두 치 정도 길이의 쟁기 일부분)(후렴) 석자오치 양짓무끌(후렴) 어깨소리 울어가면(후렴) 새벽달이 떠오른다(새벽달이 떠 오른다)(후렴) 불로익은 요내몸이(불로 익은 이 내 몸이)(후렴) 날이샌들 지칠소냐(후렴) 여야차 두야차 상사랑이로다(후렴) 꼬박꼬박 졸지말앙(후렴) 목소리도 잘도좋다(후렴) 떳구나 떳구나 홍애산이떳다(후렴) 잘뒈면은 소망이여(후렴) 아니뒈면은 헛수고여(후렴) 댕이보라 어떵뒈염시니(어떻게 되고 있느냐)(후렴)
유형
음성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2001
저자명
홍기화·김대옥 외3명
소장처
KCTV
조회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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