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내리는소리(한림읍 귀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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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야호 산지조종은 오호오 곤륜산이요(후렴) 수지조종은 오호오 황하수라(후렴) 상삿날에 오호오 노루봉에(후렴) 정대같은 오호오 낭글베영(후렴) 우리큰놈 오호오 배를지영(후렴) 우리 적군님네 오호오 모여들듭세(후렴) 여기여차 오호오 소리로구나(후렴) 대들포가 에헤에 내려온다(후렴) 천년만년 오호오 유래전득(후렴) 돌개기(돌을 굴려오면서 거쳐야 하는 지명) 오호오 궁글려(후렴) 여기여차 오호오 소리로다(후렴) 광이모를 오호오 동산을 넘어보자(후렴) 말콥이 오호오 당도하여간다(후렴) 철거림 오호오 동산으로 내려가세(후렴) 대왕이 오호오 포제단으로 당도하여간다(후렴) 업떠지멍 자빠지멍(엎어지며 넘어지며) 오호 땡겨들줍서(후렴) 이제저제 오호오 근당한다(후렴) 이젠 다오랏저,(다 왔다) 이젠 다오랏저 낭내리는 쇠모는소리 이려어려려려려어려어 어러려려려 저산 앞으로 번구름이 번들번들 하여가난 쉐장남 두일뤠 놀렌하염져 어허-호 호호호호 아고 요쉐야 혼저 걸으라(이 소야 빨리 걸어라) 갈 길은 멀어지고 해는 서산으로 눌눌 넘어감져 어허-호 호호호호 서쪽하늘로 검은 구름이 번들번들 하여가난 쉐낙비도 오람직하염구나(소낙비도 올 듯하다) 어허-호 전생에 무슨죄를 지영 나그네 송아지로 환생하야 개날 돗(돼지)날 기당봐도 어느누가 칭찬이 없는 소로구나 쉐라근(소는) 어찌 이렇게 전생팔자가 좋으냐 어허-호 호호호 놀고 먹는 염송아기나 기다죽은 밧갈소나 죽어지면 태역단풍 되는 법이로구나 어허-호 호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