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양산도(송죽예술단)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양산도는 평안도와 황해도 지역에서 주로 불린 서도민요 계열의 노래이다. 양산도의 기원은 양덕맹산의 물결을 노래한다는 점에서 양산도(陽山濤)라는 설과 ‘양산도(楊山道)’라는 이름을 가진 소몰이꾼이 평양 모란봉의 경치가 하도 아름다워 노래를 지어 불렀다는 설이 있다. 이 노래가 민간에 퍼져 전해지자 평양의 한 기생이 양산도를 듣고 그에게 반해 결혼을 했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 한다. 노래는 기생들에 의해 전파되었다고 전한다. 가사) 에헤이에헤 이히 에헤 양덕맹산 흐르는 물은 감돌아 든다고 부벽루하로다 세월아 봄철아 오고 가지 마라 장안의 호걸이 다 늙어간다 에헤이에 무심한 저 달이 구름밖에 나더니 공연한 심사를 산란케 한다 일락은 서산에 해떨어지고 월출동령에 달 솟아온다 에헤이에 맨드라미 봉선화 누루퉁퉁 호박꽃 흔들흔들 초롱꽃 달랑달랑 방울꽃 심산은 반락에 모란봉이요 이중수분에 능라도로다 에헤이에 이골 물이 콸콸콸 녹수가 변하면 변했지 양인의 정리야 변할소냐 아서라 말어라 네가 그리말아라 사람의 괄시를 네 그리 말아 에헤이에 눈 속에 푸른 솔은 장부의 기상이요 학두루미 울고가니 절세명승이라 세월아 봄철아 오고 가지 마라 사람의 괄시를 네 그리 말아 에헤이에 대동강 굽이쳐서 부벽루를 감돌고 능라도 저문 연기 금수산에 어렸네 일락은 서산에 해떨어지고 월출 동령에 달 솟아온다 에헤이에 소슬 단풍 찬바람에 짝을 잃은 기러기 야월공산 깊은 밤을 지새어운다 심산은 반락에 모란봉이요 이중수분에 능라도로다 에헤이에 소슬단풍 찬바람에 짝을 잃은 기러기 야월공산 깊은 밤을 지새어운다 세월아 봄철아 오고 가지 마라 사람의 괄시를 네 그리 말아 에헤이에
유형
음성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2001
저자명
강경자·고순금
소장처
KCTV
조회
35

이 자료의 저작권은 원저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사용 시 원저작권자의 승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