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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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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소리(도두마을)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상뒤꾼이 상여를 매고 가면서 부르는 노래를 지역에 따라서는 ‘상여소리’, ‘행상소리’라고 한다. 유형은 망자가 이승에 사는 후손들에게 대화체의 수법을 사용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사별의 아쉬움을 노래한 ‘이별형’과 저승으로 가는 길에 만나거나 풍수와 관련된 명당과 산수가 열거되는 ‘풍수지리형’ 그리고 부모은중경에 기초한 ‘회심곡형’이 있다. 상여소리는 단순하지만 삶의 허무와 회의, 죽음으로 인한 사별의 아픔을 노래의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가사) 여어 으어 여어 여어 간다 간다 나는간다 저세상으로 나는간다. 어화넝창 어하로다 어젠청춘 오늘은 백발 정든 자손 버리고 나는 간다 도두봉도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산 맑고 물 좋은 곳으로 나는 간다 불쌍하구나 가련도 하다 가자 가자 어서 가자 오늘은 날씨도 좋고 가련도 하다 가자 가자 어서 가자 어화넝차 어화로다 천년만년 살 곳으로 나는 간다 저승길이 멀다드니 대문밖이 저승이라 놀다 가자 어서 가자 일가 방상 하직하고 나혼자 가네 한라산을 등지고 천년만년 산다 우리도 한번을 갈 길이로다. 너도 잘살고 나도나 살자 임은 가고 봄은 오니 임 생각이 난다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영원히 간다 바람 강풍아 불지마라 아까운 청춘 다늙어간다 가자가자 어서가자 어서가자 어화넝창 어화로다 태역단풍 좋은 곳으로 어서가자 청춘시절로 다 넘어간다 인제가면 언제 와요 나는 간다

유형
음성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2001
저자명
장상순·고승만
소장처
KCTV
조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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