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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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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모는소리(애월읍 장전리)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제주에서는 소나 말을 이용하여 많은 일을 했다. 산에서 나무를 해 끌어오거나 마차가 없던 시절에는 소나 말의 등에 짐을 싣고 다니기도 했고 주로 농사일에 두루 썼다. 이처럼 우마를 부리면서 불렀던 노래들은 지금도 곳곳에서 들을 수 있다. 거름을 밭으로 운반해 가거나 때로는 꼴이나 곡식을 실어 나를 때도 ‘마소모는 소리’를 한다. ‘마소를 모는 소리’는 일정한 선율과 리듬을 지닌 노래형식이기 보다는 일종의 원시적인 자연과 함께 한 소리로 소나 말을 산에서 마을로 이동시키거나 산으로 올리면서 부르는 소리다. 가사) (짐싣고 가는 소리) 어허허허 어식께마 어허허 허 왕왕 이놈의 쉐 어디레 감서(이놈의 소 어디로 가나) 요놈의 쉐가 벙에(밭을 갈고 난 뒤 올라온 흙덩어리) 눈을 부릅뜨고 어디레 감서 어허허 허 왕왕 (소나 말을 몰아가는 소리) 어허어허허허 벙에눈을 부릅뜨고 이레각 저레각 마라(이리 저리 하지 마라) 어허허허허 허허 허식게마
유형
음성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2001
저자명
양춘화
소장처
KCTV
조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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