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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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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풀이(구좌읍 덕천리)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성주풀이는 새로 집을 지었을 때, 신년 안택을 할 때, 걸립패가 성주 고사를 지낼 때, 집안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서 부른다. 또 놀 때도 북이나 장구, 허벅장단에 맞추어 흥겹게 불렀다고 한다. 원래는 무당들이 부르던 무가였으나 민중에 호응을 얻으면서 민요화되어 널리 불려졌다. 제주지역의 성주풀이는 경상도의 것과 유사하며, 굿거리 장단에 유절 형식으로 꿋꿋하여서 시원스런 멋을 자아내게 한다. 가사) 어허어 성주로다 성주로다 요집의 성주가 어데메냐 경상도 안동땅에 제비원에 받은 솔씨(소나무씨)를 소편대편에 던졌더니 그 솔이 점점 자라나 요집의 고분도리가 되었더냐, 텟지붕이 되었더냐 에라 대들보가 분명케 되었구나 에라 만수 대활- 열려로 설설이다 내리소서 어허어 요집 지어서 삼년만이 아들은 나면 효자 나고 딸은 나면 열녀나고 소는 나면 황소가 난다, 말은 나면 역마로다 뒈야진(돼지) 나면 토신이요, 고넹인(고양이) 나면 지신이요 (닭)은나면 쌍계만 난다 에라 만수 대활- 열려로 설설이다 내리소서 어허어 낙양산 십리하에 높고 낮은 저무덤은 열려지천분 구백년에 소년행락이 편시춘이라 에라 만세 대활- 열려로 설설이다 내리소서 앞집이다 이목서요, 뒷집이다 김목서라 연장 망탱이 둘러나 메고 산중 산엽 올라가서 눈낭게는 옆다듬고 새로은 낭게는 썹다듬어 하가다모로 지고지니 동남풍이 불어가난 징경소리만 찡짱 끌끌 절로난다 에라 만세 대활 열려로 설설이 내리소서
유형
음성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2001
저자명
강인생
소장처
KCTV
조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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