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제소리(탐라민속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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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제소리는 ‘허우댓소리’라고도 하는데 그 명칭과 어원은 분명하지 않다. 무속의 굿 의례 중 무가적 성격을 지니면서, 심방에 의해 신을 즐겁게 놀리고 굿에 참여한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흥겹게 놀면서 불렀다. 가사) 어양어허어양 어야뒤야도 상사뒤로다 아아양 어허양 어허요 이물에는 이사공아 고물에는 고사공이로구나 아아양 어허양 어허요 허릿대(배의 허리 칸에 세운 돛대)밋대 화장아야 물때 점점 다 늦어진다 아아양 어허양 어허요 간밤에 꿈좋더니 우리 당선에 만선일세 아아양 어허양 어허요 당선(당선은 자그마한 배로 멸치가 들어왔나를 확인하는 배)에랑 선왕기꽂고 망선(망선은 그물을 실은 크기가 큰 배)에랑 망선기꼽앙 아아양 어허양 어허요 놀당가세 놀당가세 선왕님과 놀당가세 아아양 어허양 어허요 요바당에 선왕님네 궁글릴데로나 궁글려줍서(흔들리는 데로 흔들려 주세요) 아아양 어허양 어허요 어기여차 닻주는 소리에 일천서름 다지영간다 아아양 어허양 어허요 아아양 어허양 어허요 아아양 어허양 어허요 한라영산 놀던산신 아흔아홉골 골머리에서 놀던산신 아아양 어허양 어허요 테역장군 물장오리에서 놀던산신 아아양 어허양 어허요 오백장군 한라영산 아아양 어허양 어허요 동날개에 서날개에 놀던산신 아아양 어허양 어허요 서천국에 일흔여덟 놀던산신 아아양 어허양 어허요 구엄장 신엄장 볼레남밭에서 놀던산신 아아양 어허양 어허요 가시왓에서 놀던산신 아아양 어허양 어허요 강포수여 서포수여 어리목에서 놀던산신 아아양 어허양 어허요 물은 출렁출렁 가락국물이여 아아양 어허양 어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