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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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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불무노래(동홍동)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똑딱불미는 혼자서 장작이나 숯을 이용하여 손으로 바람을 내어 불을 지피고 호미나 낫, 칼, 나대 등 간단한 연장을 제작할 때 사용했다. 가사 내용은 어려서 부모를 잃고 올 데 갈 데 없어서 불미작업을 배운 고아의 일생이 서사적으로 전개된다. 가난한 삶에 대한 신세한탄과 더불어 이를 해학적으로 처리하는 서민들의 미의식을 엿볼 수 있는 노래다.

 

가사) 한살적에 아버님죽엉 두살적에 어머님죽언 (후렴) 푸르륵탁탁 푸르륵탁탁 세살적엔 할아버님죽언 네살적엔 할머님죽언(후렴) 올듸갈듸 어선보난(오갈 데 없어서) 불미질이나 배웠쑤다(불미질이나 배웠다)(후렴) 느저슬쩍 쇠만골란 양단어깨 수문장되언(후렴) 붕에(무태장어)눈을 부릅뜨고 삼각쇠를 오므리고(후렴) 늦어슬쩍 쇠만골랑 느직나직 걸쳐놓앙(후렴) 석자오치 불미널에 두자오치 사지게에(후렴) 불미불엉 조배낭긔 유년목을 벌려지카(후렴) 일월송송 한밤중에 밤중새별 와연한다(후렴) 저동방에 살펴보난(살펴보니) 동산새별 둥글둥글(후렴) 남방국에 살펴보난 북두칠성 국자로다(후렴) 침밭놀이 불미노래 우리동창 벗님약골(후렴) 오름골라 내리는물에 골데설쇠 섞은물이여(후렴) 독안앞에 내리는물은 무쇠녹은 쇳물이여(후렴) 요내위로 내리는물은 오장육부 잦은물(애가 끊은 눈물)이여(후렴) 올디갈디 어서부난 불미질이나 배웠쑤다(후렴) 

유형
음성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2001
저자명
이숙자·오영희
소장처
KCTV
조회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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