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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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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질매는소리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김매기는 맷돌·방아, 해녀작업과 더불어 여서노동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김매는 노래는 농업노동요 중에서는 단연 손꼽을 만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것은 김매기의 작업시간이 길어서 자신의 정서를 표출하기에 알맞고 노동의 힘이 덜들어 유창한 가락으로 노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사) 어기여라 사대로다 검질짓고 골너른밧듸(검질 짓고, 이랑이 넓은 밭에) 어기여라 사대로다 소리로나 우기멍가게 어기여라 사대로다 앞멍에(눈앞에 횡으로 이루어진 이랑)랑 들어나오라 어기여라 사대로다 뒷멍에(등 뒤의 횡으로 이루어진 이랑)랑 나고나가라 어기여라 사대로다 지세어멍광(조강지처로 집안일을 착실히 다스리는 아내) 오름에돌은(오름 위의 돌) 어기여라 사대로다 둥글당도 사를매난다(살 도리가 생긴다) 어기여라 사대로다 놈의 첩광 소낭긔보름(남의 첩과 소나무에 이는 바람은) 어기여라 사대로다 소리만낫주 아무소용없다(소리만 나지 아무 소용없다) 어기여라 사대로다 질곧집이 도실낭싱겅(길가 집에 복숭아나무 심어서) 어기여라 사대로다 씨냐다냐(쓰냐 달콤하냐) 맛볼인서도 어기여라 사대로다 성님성님 사춘성님 어기여라 사대로다 시집살이 어떵합데가(어떻습니까) 어기여라 사대로다 곧도말고 이르도말라 어기여라 사대로다 고추보다도 더매와라 어기여라 사대로다
유형
음성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2001
저자명
김춘생·이윤자
소장처
KCTV
조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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