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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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질 소리는 나무로 만들어진 방아에 곡식을 넣어 빻을 떄나, 떡가루를 넣어 찧을 떄 부르는 민요를 말한다. 제주도에서는 이런 방아를 '남방에'라고 한다. 따라서 이 민요를 남방에 소리라고도 한다. 이 민요 역시 맷돌질 소리와 함께 제주도 여성들의 삶의 애환을 잘 표현하고 있는 민요로 알려져 있다.
가사)
이여 이여 이여동 허라
가스름에 강당당 집의
(후렴)이여 이여 이여동 허라
세콜방에 세 걸럼 서라(후렴)
전생 궂인 이내 몸 가난(후렴)
다섯 콜도 세 맞암서라(후렴)
서울이라 남대문에(후렴)
은골 쒜에 상것은 동쒜(후렴)
열 놈이 가도 못 여는 문을(후렴)
전생 궂인 이내 몸 가난(후렴)
절로 성곽 열려나 진다(후렴)
날랑 죽건 닥밧듸 묻엉(후렴)
나 우의랑 닥이나 나건(후렴)
그 닥 비여당 대백지 지엉(후렴)
일촌 선비 글발에 놀라(후렴)
낭긔라도 팔ㅈㆍ 좋은 낭은(후렴)
대들보에 대웅전 지엉(후렴)
일촌 선비 절 맡암서라(후렴)
낭긔라도 팔ㅈㆍ 궂인 낭은(후렴)
질ㄱㆍㅅ 집의 디들팡 뒈여(후렴)
가는 오는 이 발 디뎜서라(후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