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 아카이브

장례 때 봉분을 쌓은 다음 달굿대로 봉분을 다지면서 부른다. 이러한 노동 작업의 동일성을 이용하여서 집터 위의 땅을 다지면서도 마찬가지로 이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달구는 큰 돌덩이나 나무 토막을 이용하여 줄을 여러 갈래로 연결시켜 여러 사람이 땅을 다지게 된다. 

 

가사)

에헤에 달구야

에허어 달구야

저 산 구름일듯 헤헤에 달구야

역꾼님네 모다들엉 헤헤 달구야

요 집을 잘 다져근에 헤헤 달구야

좌청룡 우백호여 에헤 달구야

남 주작 북향으로 에헤 달구야

저 대 저 산을 쳐다나 보라 에헤 달구야

자손 창성 부귀영화 에헤 달구야

어허여 달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