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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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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노젓는소리(위미리)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해녀노래는 배를 타고 작업 나갈 때 노를 저으면서 혹은 테왁을 짚고 바다로 물질 작업을 나가면서 부르거나, 물질 작업이 다 끝난 후 불턱에서 흥겹게 놀면서 테왁장단에 맞춰 불렀다. 특히 일정 지역의 섬에 배타고 작업 갈 때나 기계선이 생기기 전 경상, 전라도 등 육지 출가 물질을 갈 때 노 저으면서 불렀던 ‘노 젓는 소리’가 해녀 노래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다.

 

가사)

이어도사나(이어도사나) 이어도사나(이어도사나) 

이어도사나(이어도사나) 이어싸(이어싸)

 

요 넬 젓엉(요 넬 젓엉) 어딜 가리(어딜 가리) 

진도 바당(진도 바당) ㅎㆍㄴ 골로 가게(ㅎㆍㄴ 골로 가게)

물로나 뱅뱅(물로나 뱅뱅) 돌아진 섬에(돌아진 섬에) 

먹으나 굶으나(먹으나 굶으나) 물질을 허영(물질을 허영)

ㅎㆍㄴ 푼 두 푼(ㅎㆍㄴ 푼 두 푼) 모은 돈도(모은 돈도) 

서방님 술깝에(서방님 술깝에) 다 들어간다(다 들어간다) 

이어도사나(이어도사나) 이어도사나(이여도사나) 

 

이물에랑(이물에랑) 이사공아(이사공아) 

고물에랑(고물에랑) 고사공아(고사공아)

허리띠 밑에(허리띠 밑에) 하정 헤영(하정 헤영) 

물때나 점점(물때나 점점) 늦어나 간다(늦어나 간다)

앞발로랑(앞발로랑) 허우치멍(허우치멍) 

뒷발로랑(뒷발로랑) 걷어차멍(걷어차멍) 

이어도사나(이어도사나) 이어싸아(이어싸아)

쳐라 쳐라(쳐라 쳐라) 

찧어라 배겨라(찧어라 배겨라) 

쿵쿵 뛰어라(쿵쿵 뛰어라)

요네 상착(요네 상착) 찧엉 가게(찧엉 가게)

 

ㅎㆍㄴ번 들엉(ㅎㆍㄴ번 들엉) 두렁박을(두렁박을) 

벗으로 내영(벗으로 내영) 장도 비창(장도 비창) // 

유리 안경(유리 안경) 이멩이 걸엉(이멩이 걸엉) 

고동 셍복(고동 셍복) 잡으러 간다(잡으러 간다) 히(히) 

들어갈 적에(들어갈 적에) 숨비질소리(숨비질소리) 

나올 적에(나올적엔) 내 한숨이로다(내 한숨이로다) 

이어도사나(이어도사나) 이어도사나(이어도사나)

 

-이하 생략-

 

유형
음성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2014
저자명
김원호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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