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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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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영나영(제주시)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제주 방언으로 ‘너영나영’ 혹은 ‘너녕나녕’이라고 하는 이 노래는 ‘너하고 나하고’라는 동반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남녀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 전라도 지역을 비롯한 육지부에서도 널리 퍼져 불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제주에 유입 정착된 노래로 파악된다. ‘제주도타령’이라고 할 정도로 제주도의 풍광을 담아 유흥요로 널리 불려졌다.

가사)

(후렴)느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에낮에나 밤에 밤에나 참사랑이로구나

 

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 고파 울고요

저녁에 우는 새는 임 그리워 운다(후렴)

 

하모니카 불거든 임 온 줄 알구요

종달새 울거든 봄 온 줄 알더라(후렴)

 

한라산 올라갈 때 누이동생 하더니

백록담 내려올 땐 신랑각씨가 뒛네(후렴)

 

열두시에 오라고 팔시계를 주엇더니

일이삼사 몰라서 새로 한시에 왓네(후렴)

 

간다 못간다 얼마나 울엇나

정거장 마당에 한강수가 뒌다(후렴)

 

우리집 서방님은 명태잡이를 갔는데

바람이 불어라 석달 열흘만 불어라(후렴)

 

일락서산에 해는 뚝 떨어지고요

월출동령에 ᄃᆞᆯ 솟아온다(후렴)

유형
음성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2014
저자명
고순금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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