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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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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건짜는소리(제주시)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탕건이나 망건을 짤 때는 무료함을 달래거나 쏟아지는 잠을 달래기 위해서 노래한다. 동네 남성들도 곁에 와서 놀면서 일의 무료함을 달래주기도 했다. 사설은 노동을 독려하고 노동의 유용성을 강조하여 일에 힘을 더하고 있다.

가사)

이여이여 이여도ᄒᆞ라

이연맹건 ᄆᆞᆽ아나지라

 

ᄒᆞᆫᄃᆞᆯ 죽장 시바긴 맹건

ᄃᆞᆯ막ᄃᆞᆯ막 ᄆᆞᆽ아나지라

이여이여 이여도ᄒᆞ라

이연맹건 ᄆᆞᆽ아나지라

 

양지박박 얽은 놈아

밥상 받앙 타령을 말라

이여이여 이여도ᄒᆞ라

이연맹건 ᄆᆞᆽ아나지라

 

느네 각신 애기 업언

한질더레 ᄃᆞᆯ암서라

어느 만큼 ᄃᆞᆯ암십데가

감테동산 ᄃᆞᆯ암서라

이여이여 이여도ᄒᆞ라

이연맹건 ᄆᆞᆽ아나지라

 

성님성님 ᄉᆞ춘성님

시집살이가 어떱디가

아이고야 ᄀᆞᆮ도 말라

무신 말을 허염시니

이여이여 이여도ᄒᆞ라

이연맹건 ᄆᆞᆽ아나지라

 

장ᄃᆞᆨ닮은 시아바님에

암ᄐᆞᆨᄀᆞ튼 시어머님에

물꾸럭ᄀᆞ튼 서방님에

메옹이ᄀᆞ튼 시누이영

이여이여 이여도ᄒᆞ라

이연맹건 ᄆᆞᆽ아나지라

 

우럭ᄀᆞ튼 아아주방에

코생이ᄀᆞ튼 시누이에

못살커라라 못살커라라

나 요집 못살커라라

이여이여 이여도ᄒᆞ라

이연맹건 ᄆᆞᆽ아나지라

우리 어멍 맹근 ᄑᆞᆯ앙 

시집가랜 ᄎᆞᆯ려줘라

한산모시 열두폭 치매

살레발에 걸어둠서

허여준 치매 오멍가멍

눈물 씰당 다 썩엇더라

유형
음성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2014
저자명
고순금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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