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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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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당서우제소리(제주시)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서우제소리는 원래 무당굿을 할 때 ‘석살림’ 제차에서 신을 흥겹게 놀리기 위해 부르던 노래이다. 특히 ‘두린굿’에서는 환자의 몸에 빙의한 영감(도깨비)신을 내쫓을 때 환자를 춤추게 하면서 부르던 노래였다. 이처럼 서우제소리는 굿판에서 신을 놀리는 놀이무가였으나 민간에 전승되면서 민효화되었다. 멸치후리는 작업 후에 풍어를 기원하면서 부르는 경우를 바당서우제라고 한다.

 

가사)

아하아하양 어허양어허요

아하아하양 어허양어허요

 

풍년이 왓네 풍년이 왓져

용겡이 와당에 돈풍년 왓져

아하아하양 어허양어허요

 

선진이랑 앞베릴 놓곡

후진이랑 뒷베릴 놓라

아하아하양 어허양어허요

 

그물코이 삼천코라도

베릿배가 주장이여

아하아하양 어허양어허요

 

들물에는 서의와당

썰물에는 동의와당이서 논다

아하아하양 어허양어허요

 

물은 들면 수중에서 놀고

물은 싸면 강변에서 논다

아하아하양 어허양어허요

 

산에 가면 산신이 놀고

물로 가면 서낭이 논다

아하아하양 어허양어허요 

 

유형
음성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2014
저자명
고순금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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