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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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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찧는소리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방아노래를 ‘남방에 소리’, ‘방아놀래’, ‘방엣 놀래’라고 한다. 나무로 만든 방아에 곡식을 찧고 빻으면서 삶의 정서를 바로 노래에 실어 전달하고 있다. 두 사람이 찧으면 ‘두콜방에’라고 하고, 찧는 인원수에 따라 셋이 찧으면 세콜, 네콜, 다섯콜까지 방아를 찧을 수 있다.

가사)

이녀이녀 이녀도ᄒᆞ라

(후렴)이녀이녀 이녀도ᄒᆞ라

이녀방에 ᄀᆞ들베지엉

조반이랑 늦지나말령

ᄌᆞ녁이나 ᄇᆞᆰ은제 ᄒᆞ라(후렴)

가시오름 강동장집의

세콜방에 새글럼들아

전싕궂인 요내몸가난

요섯콜도 새맞아온다(후렴)

음음음 음음 이녀도ᄒᆞ라

ᄃᆞ리손당 큰 애기덜은

피방에짓듯 물방에짓듯(후렴)

음음음 음음 이녀도ᄒᆞ라

도웨나무 절굿대에

남방에야 벌러나지라(후렴)

음음음 음음 이녀도ᄒᆞ라

석섬ᄊᆞᆯ에 니ᄀᆞ뜬 동생 어디잇다 니태어난디(후렴)

음음음 음음 이녀도ᄒᆞ라

음음음 음음 이녀도ᄒᆞ라

설룬어멍 걸어간 질은 집의조차 저우러진다(후렴)

남중에도 팔제존낭은 

관덕청에 대들포 무엉

가는오는 선비님신디

저를 맡아 가는구나

남중에도 팔제궂은낭은 

질ᄀᆞᆺ집의 더들낭노앙

일촌달친 다맞아간다

질ᄀᆞᆺ집의 도실낭집은

씨냐ᄃᆞ냐 맛볼 인 셔도

나일도 일이 하나도어선(후렴)

성님성님 ᄉᆞ춘성님

씨집살기 어떵헙디가

아구얘야 말도말라

한산모시 열두폭치메

팔레빠레 걸어놓아

가멍오멍 눈물지난 눈물에도 다석엇드라(후렴)

음음음 음음 이녀도ᄒᆞ라

저산뒤엔 남지레가난

짐패ᄍᆞᆯ란 몬지더라(후렴)

ᄃᆞᆨ이울건 질행을말라 ᄃᆞᆨ이아니 흰ᄃᆞᆨ일러라(후렴)

음음음 음음 이녀도ᄒᆞ라

모살방궁 신김치담앙

어신부모 살엄음소리 

귀에벵벵 울리더라(후렴)

이녀도ᄒᆞ라

유형
음성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2003
저자명
김경성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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