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밟는노래(밧볼리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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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 말을 이용하는 노동의 특성상 '거름 볼리는 소리'는 '밧볼리는 소리'나 '모쉬 모는소리'와 비슷하다. '밧 볼리는 소리'가 많은 수의 소나 말을 몰아가면서 부르는데 비해, '거름 볼리는 소리'는 좁은 마당에서 두세 마리의 소나 말을 사용하여 노래한다는 점에서 약간은 정적이다. 노래속에는 토속적이면서도 원시적인 생명력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풍요를 기원하는 농부들의 마음이 잘 나타난다. 마당에서 거름에 씨앗을 넣고 밝고 뒤집으면서 부르는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