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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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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터다지는소리-달구소리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장례 때 봉분을 쌓은 다음 달구대로 봉분을 다지면서 부른다. 이러한 노동 작업의 동일성을 이용하여서 집터 위에 땅을 다지면서도 마찬가지로 이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달구는 큰 돌덩이나 나무 토막을 이용하여 줄을 여러 갈래로 연결시켜 여러 사람이 땅을 다지게 된다. 노래는 선후창으로 진행되며 사설의 내용은 봉분의 위치와 풍수를 연결시켜서 전개시키기도 하고 후손축원이나 「상엿소리」의 사설내용을 그대로 전개시키기도 한다.

가사)

(후렴) 에헤에 멀호

어허어 멀호

헤에에 달구

에헤에 달구

삼서번차 들렁놓고 (후렴) 천지가 조판홀적 (후렴)

먼우리 공생허니 (후렴) 좌우지척 접군님네 (후렴)

요산천은 둘러보자 (후렴) 천리내륙 일석지지 (후렴)

청룡백호 분명허여 (후렴) 자손창성 홀것이요 (후렴)

명당저수 은하허니 (후렴) 부귀영화 할적이라 (후렴)

천출대효 서출지절 (후렴) 일석지지 못호여도 (후렴)

칠성고찌 벌려손자손 (후렴) 다몰고찌 메와들어 (후렴)

오늘감정 허시소서 (후렴) 술작먹던 이태백이도 (후렴)

죽어가난 북망산천 (후렴) 우리곹은 초야일민 (후렴)

일생칠십 고래희라 (후렴) 천추만년 살을 집을 (후렴)

석곽으로 드리소서 (후렴) 근실호신 접군님네 (후렴)

유형
음성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1997
저자명
한국구연민요연구회
소장처
한국구연민요연구회
조회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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