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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돌또기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오돌또기는 어디에서 발생하여 전승되었는지 모르지만 제주도 전역에서 가장 유행된 제주 민요이다. 강원도의 「김매는소리」, 「오독떼기」,와 경기도의 「오돌독」과 같은 유사한 명칭은 있으나 음악이나 사설적인 면에서 별로 깊은 관계는 없는 실정이다.

「오돌또기」의 근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제주지역에서 자생하여 육지부로 들어갔다는 설, 혹은 육지부의 민요가 이입되었다는 설, 김복수의 전설에 따른 안남국의 음악이라는 설이 있으나 아직은 확실치 않다. 그러나 ‘둥그데당실’로 시작되는 후렴구는 완전히 제주도 민요의 대표적인 토리가 되었다. 사설내용의 대부분은 제주도 경관과 풍광, 혹은 연정이 노래되고 있다. 

가사)
오돌또기 저기 춘향이 논다
달도 밝고 내가 머리로 갈거나
(후렴) 둥그대당실 둥그대당실 여도당실 연자버리고
달도 밝고 내가 머리로 갈까나
청사초롱 불 밝혀 놓고 춘향 방으로
에리화 잠수질 갈꺼나 (후렴)
한라산 꼭대기 시렁개(한라산에 열리는 열매로 시러미라고도함) 빈숭 만숭
아주머니 품안에 잠이나 든숭만숭 (후렴)
서귀포 해녀가 바다에 든실만실
나리마님 품안에 잠이나 든숭만숭 (후렴)
달도 밝다 별도나 밝은데
아주머니 방에나 잠수질이나 갈거나 (후렴)
실컨 부어라 너하나 뿐가
저새 세쌍도 저하나가 아니로다 (후렴)
난봉이 났네 난봉이 났구나
요동네 외아들 아이구 시난봉 났구나 (후렴)​ 

유형
음성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1997
저자명
한국구연민요연구회
소장처
한국구연민요연구회
조회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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