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밭밟는소리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제주도의 땅은 화산회토이고, 바람이 많아서 조나 밀과 같은 곡식의 씨앗을 뿌려도 바람에 날려 땅에 착상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소나, 말, 사람들이 직접 발로서 밭을 밟아 주어야만 한다. 밭 밟는 소리는 주로 짐승과 인간의 대화가 전개되고, 인간과 짐승이 하나가 되어 작업 과정을 노래로 표출하는 원시성이 강한 노래이다.

 

<가사> 김경생 여, 53세/무명씨 여, 57세

월월~어려려~려~어어어~어~어려려~어어어~어어허으으으~에헤~에~어허어으~어허어으~하랴~

선중산 아래~에에에에~어어어으아~놀던 이말들은 밧볼리레~구진~어허으어허어~허어~월하랴~

어려~려~어려려~어으어~어려려~어으어~허어~어어~어려~어으허~하~어허~허어월하랴~

어기~두~어~에헤~서남풍은~어으허~어려려~려려려려~어어으~어~려려려려~얼려려~려려~어으어~

월려려~어으어~어어으~어~에에~에~어어흐~어~월월~하량~산천~초목은~으으흐으~어려~나날이 젊건마는 우리 일생은 나날이 백발이 난다 어려허~어허어~랴랴이히히~어~흐어~허~하랴랴~어러러~

얼려~려~얼려~려~어려~어어~요산중의 놀던 마소덜아~어서~설랑~설랑~걸으라~에헤이~에헤~어허으~얼~얼~하~량~

십년~비도~두어~다되었는데~말머리산전위에~그래~되어라~어~어으어~어으러~돌돌돌돌~어~어으어~허~허려려려~

혼저 밟려두엉~걸려~늴랑~촐~먹고~날랑~밥~먹고~어려려~어허어~어려려~어으어~려려~어~어허어~얼~하~량~

이내들~구신~들엉~탄생할~적에~밧발리는~구신이~태어나시~설렁설렁~볼리라~어서들~리라~어려~려~어허어~

얼얼~얼~얼려려려~얼려~어려~우리~어머니~날날적에~노동만~지엉~살랜~날~나놔시냐~요마소들아~어서~설랑~설랑~려~주라~어~어흐어~어~얼~하~량

요말들아~요디강으랑~볼리곡~입간건지랑~어려운게~낭건지랑 어려운게~에헤에에~어렁치렁~잘도~영~꾀나~해여~줍서~제숙~ 차령~이~헤에어어~어~얼~헐~하랴~

유형
음성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2007
저자명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처
국립문화재연구소
조회
70

제주학 아카이브에서 창작 및 제공하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