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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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나 팥 등의 익은 것을 베다가 밭 구석이나 마당에 거두어다가 ‘도깨’를 이용하여 타작할 때 부르는 노래이다. 도구의 명칭을 따서 ‘도깨질 소리’라고도 한다. 두 박자의 고정된 박과 경쾌한 리듬으로 구성된다. 후렴구는 ‘어기야 홍’, ‘어야도 홍’이다. 여럿이 공동으로 작업하면서, 선후창 형식으로 노동 상황을 노래한다.
<가사> 제주시,양일성,남,50세/양성화,남,46세
에기야 홍아 에이야 홍 때려
에이야 홍아 요끝 저끝 (요끝 저끝)
또려보자(때려보자) 에야홍아(에야 홍아)
동산으로(요 동산을) 쪼차들멍(때려보자)
때려보자(에야 홍야) 에기야 홍야~(에기야 홍아~) 에기야 홍아~(에야홍)
요놈의 도께(요~도께로) 다부러지도록~(부러지도록) 때려나보자(때려보자)
에야홍아(어이야 홍아) 에야 홍아(요끝으로) 요놈의 도께로(때려나보자)
벡여나보자(에기야 홍아) 에야 홍아(에야 홍아)
높은질로(높은질로) 또려보자(때려나 보자) 에야홍아 요놈의 동산아(요 동산을)
밤이나 낮이나(때려다본다) 에야 홍아(어야~홍아)
에야 홍아 에기야 홍아 에기야(에기야 홍아) 어야 홍아
요동산아(요동산을) 때려나보자(때려나보자) 때려진다(에야도 홍아)
에야 홍아~(에야 홍아~) 에기야 홍아(에야도 홍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