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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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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질소리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방앗간이 생기기 전인 1960년 대 이전에는 보리나 밀 등의 곡식을 쪼개고, 잡곡이나 메밀 등 곡식의 가루를 내어 식사 준비를 했다. 주로 식용으로 사용하던 보리는 ‘연자매’에서 껍질을 벗긴 후, 맷돌에서 다시 쪼갠 다음 밥을 해 먹는다. 주로 이러한 일은 여성들의 일이고, 밤에 이루어졌다.

맷돌 가는 노동은 고요한 밤에, 오랜 시간동안, 다른 노동에 비해 힘이 덜 들기 때문에 개인적 정서를 풀어 놓기에 좋은 특성을 지녔다. 따라서 시적 수준이 높은 노래가 많다.

 

<가사>

이~여~ 이여동 하라 간간 놀젠 놈이 첩드난

간간 놀젠 놈이 첩드난

어딜~간간 놀아니하라~

어딜~간간 놀아니하난~

놈의첩광 솔낭긔바람은

놈의첩광 솔낭긔바람은

소린나도 사를매엇나

소린나도 사를매엇나

오름에돌광 지서멍으랑

오름에돌광 지서멍으랑

둥글다도 사를매난다

둥글다도 사를매난다~

이야하난 나눈물이여

이여하난 나 눈물이여~

눈물소에라근에 배세와두언

눈물소에라근에 배세와두언

한숨답답으라그네 지으멍살라

한숨답답으라그네 지으멍살라

지역지영 먹을리도읏나

지역지영 먹을리도읏나

도레라근에 외홀로 열레

도레라근에 외홀로 열레

하영~먹젠~곳산에~올랑~

하영~먹젠~곳산에~올랑~

마이정당 쉐정당 꿀에

마이정당 쉐정당 꿀에

발을 걸련에 율엄서라 허

발을 걸련 율엄서라

유형
음성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2007
저자명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처
국립문화재연구소
조회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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