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돌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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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앗간이 생기기 전인 1960년 대 이전에는 보리나 밀 등의 곡식을 쪼개고, 잡곡이나 메밀 등 곡식의 가루를 내어 식사 준비를 했다. 주로 식용으로 사용하던 보리는 ‘연자매’에서 껍질을 벗긴 후, 맷돌에서 다시 쪼갠 다음 밥을 해 먹는다. 주로 이러한 일은 여성들의 일이고, 밤에 이루어졌다.
맷돌 가는 노동은 고요한 밤에, 오랜 시간동안, 다른 노동에 비해 힘이 덜 들기 때문에 개인적 정서를 풀어 놓기에 좋은 특성을 지녔다. 따라서 시적 수준이 높은 노래가 많다.
<가사>
이어이어이어~이어~도~허랑~
앞...이여~~~~나........
.....가노늘 허영...옛날 옛적...
어~~....그막~~에여~~
...늘~~에~~~오늘은~
허영~~...........강당...에에~~에에~~든다.....
오늘 저녁엔 그냥저냥 넘을로구나.
어어~이러도하라 놈의 토질 빌어...
놈의 첩광 소낭긔바람은 사를매 엇다.......
(*맷돌을 직접 굴리며 소리를 하는 형태의 녹음이라서 사설의 내용이 선명치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