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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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질 소리는 사람이 죽어서 개판을 덮고, 그 위에 쌓는 흙을 다지기 위해 ‘달구’라는 도구와 사람의 발로서 땅을 다지며 부르는 노래이다. 사람이 살집을 지을 때 부르는 양택 달구질 소리와, 봉분(封墳)을 만들 때 부르는 음택 달구질 소리로 구분된다. 두 노래의 기능은 이승과 저승의 두 집을 만든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상여소리의 사설과 넘나드는 것을 공통적으로 부른다.
<가사>
에헤달구(에헤달구) 삼세번째 들렁놉서(어허야 달구야)
에헤달구(어허야 달구) 에헤달구(어허야 달구)
하청룡달 벌여놓고(어허야 달구) 영주질이 여기로다(어허야 달구)
만세유전 혼시기라(어허야 달구) 천년묵은 달구야(어허야 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