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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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돌또기’는 제주를 대표하는 민요로 아름다운 제주풍광을 노래한다. 제주 어부와 오끼나와 여성 임춘향과의 사랑 이야기 전설을 지닌 제주인의 사랑과 낭만을 담고 있는 아름다운 노래다. “오돌또기 저기 춘향 나온다. 달도 밝고 연자 버리고 내가 머리로 갈거나”라는 부분은 판소리 ‘흥부가’나 ‘가루지기타령’에서 유사한 사설이 발견되기도 한다. 유희요적인 성격이 강한 노래다. 오돌또기 원형을 추정해 볼 수 있을 정도로 현재 불리는 것이 많이 변이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더욱 박진감과 흥겨움을 더한다.
<가사> 이경일,여,69세
오돌또기 저기 춘양 점잘건가 어리 어리도 네가 머리로 갈까
둥기다 당실 둥기다 당실 이아도 당실 연자 버리고 달도 맑고 네가 머리로 갈가 청사초롱에 어디로
얼추 춘양이 방으로 밤소일간다 둥기다 당실 둥기다 당실 이야도 당실 연자 버리고 달도 맑고 내가 머리로 갈가
인쟈 가면은 언제나 올고 언제나 올 거를 내가 몰라진다 둥기다 당실 둥기다 당실 이야도 당실 연자 버리고
달도 밝고 네가 머리로 갈까 명년 이쯤 춘삼월나면은 가지도 말곡 하여나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