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또기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오돌또기’는 제주를 대표하는 민요로 아름다운 제주풍광을 노래한다. 제주 어부와 오끼나와 여성 임춘향과의 사랑 이야기 전설을 지닌 제주인의 사랑과 낭만을 담고 있는 아름다운 노래다. “오돌또기 저기 춘향 나온다. 달도 밝고 연자 버리고 내가 머리로 갈거나”라는 부분은 판소리 ‘흥부가’나 ‘가루지기타령’에서 유사한 사설이 발견되기도 한다. 유희요적인 성격이 강한 노래다. 오돌또기 원형을 추정해 볼 수 있을 정도로 현재 불리는 것이 많이 변이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더욱 박진감과 흥겨움을 더한다.
<가사>
오돌또기 저기 춘향 날에 달두 밝고 내가 머리로 갈까
둥귀데 당실 둥귀데 당 여화도 당실 연자 버리고 달도 맑고 내가 머리로 갈까
세월아 네월아 니가 가드를 마라 장안 호걸이 다넘어 간다
둥귀데 당실 둥귀데 당 여화도 당실 연자 버리고 달도 밝고 내가 머리로 갈까
처녀는 기집아 눈맵씨 보아라 겉눈은 감고 속눈만 떳네 둥귀데 당 둥귀데 당
여도 당실 연자 버리고 달도 밝고 내가 머리로 갈까
잘 제한 내가 니가 가지를 말아 장안 호걸이 잘 느져 간다 둥귀데 당실 둥귀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