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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총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제주어가사>

쫙허게 가달벌린 닥나무 골랑 고무줄이영 가죽이영 묶어놓으난 생이총이 맹글어졌저

쫙허게 가달벌린 닥나무 골랑 고무줄이영 가죽이영 묶어놓으난 생이총이 맹글어졌저

휘~ 휘리릭 호비작생이 잡으카(낭 소굽에 살아부난 그거 잡아 지크라?)

꿩꿩 울어대는 장꿩을 잡으카 암꿩은 앞에 사고 장꿩은 뒤에 싸고

꿰엑 꿰엑 시끄러운 찌꾸리를 잡으카

나가생일 잡을지 생이가 날 잡을지 앞에 이신 것도 맞추질 못허는디

어떵 생일 맞춰지크나 경해도 모심은 사농바치 닮다

 

쫙허게 가달벌린 닥나무 골랑 고무줄이영 가죽이영 묶어놓으난 생이총이 맹글어졌저

쫙허게 가달벌린 닥나무 골랑 고무줄이영 가죽이영 묶어놓으난 생이총이 맹글어졌저 

휘~휘리릭 호비작생이 잡으카(낭 소굽에 살아부난 그거 잡아 지크라?)

꿩꿩 울어대는 장꿩을 잡으카 암꿩은 앞에 사고 장꿩은 뒤에 싸고

꿰엑 꿰엑 시끄러운 찌꾸리를 잡으카

혼손엔 생이 총을 잡앙이서도 생이들 아팡헐거 생각해보민

어떵 생일 맞춰지크냐 경해도 모심은 다 잡은거 닮다

 

<표준어풀이>

쫙 하게 다리 벌린 닥나무 골라 고무즐과 가죽을 묶어놓으니 새총이 만들어졌네

휘 휘리릭 휘파람새 잡을까(나무 속에 살아서 그거 잡을 수 있겠니?)

꿩 꿩 울어대는 장꿩을 잡을까 암꿩은 앞에 서고 장꿩은 뒤에 서고

꿰엑 꿱 시끄러운 지꾸리를 잡을까

내가 새를 잡을지 새가 나를 잡을지 앞에 있는 것도 맞히지 못하는데

어떻게 새를 맞힐 수 있겟니 그래도 마음만은 사냥꾼 같다

 

쫙 하게 다리 벌린 닥나무 골라 고무즐과 가죽을 묶어놓으니 새총이 만들어졌네

휘 휘리릭 휘파람새 잡을까(나무 속에 살아서 그거 잡을 수 있겠니?)

꿩 꿩 울어대는 장꿩을 잡을까 암꿩은 앞에 서고 장꿩은 뒤에 서고

꿰엑 꿱 시끄러운 지꾸리를 잡을까

한 손에는 새총을 잡아 있어도 새들 아파할거 생각해보면

어떻게 새를 맞힐 수 있겠니 그래도 마음만은 다 잡은 것 같다

유형
음성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2014
저자명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
소장처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
조회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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