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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장가 「웡이자랑」유아 지도방안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중앙대학교 국악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세계화를 화두로 무조건 서양의 문화를 모방하려고 할 때 보다 우리 것에 시선을 돌리고 있는 현재가 한국은 오히려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때 가장 먼저 회복되어야 할 것은 우리 민족의 언어와 정서가 담긴 우리 음악을 아이들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우리음악의 가장 기초가 되는 자장가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세상의 태어나 처음 듣는 노래인 제주도 자장가 「웡이자랑」은 애기구덕의 반복된 흔들림으로 장단을 만들어내었다. 유아기에는 제주도 전래동요와 놀이로 성인이 되어서는 ‘멜 후리는소리’, ‘ 서우젯 소리’로 짜임새를 갖추어 가면서 제주도 사람들의 삶을 노래한다. 여기에 자장가가 음악의 시작이며 민요의 근간이라는 비의가 있는 것이다. 본 연구는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사라져가는 지역문화와 제주의 자장가를 회복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위하여 제주도 자장가「웡이자랑」을 재구성하여 유아수준에 맞는 수업모형을 개발 적용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제주도의 생활풍속과 출생 및 육아의례에 대하여 살펴보고 음악적 특징의 문헌 연구와 이를 교육적으로 적용하였을 때 어떠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지 교육적 특징도 짚어보았다. 총 10단계의 지도안을 마련하여 제7차 유치원 과정의 표현생활영역 개정에 따라 통합적으로 접근하고자 하였다. 음악활동은 제주도 자장가 「웡이자랑」배우기, 허벅장단 연주하기 활동을 하였으며, 미술활동은 ‘봇디창옷’ 만들기, 허벅만들기, 동작활동으로는 애기구덕 흔들어보기, 허벅 춤추기를 포함하였다. 놀이를 위한 활동으로는 애기구덕 옮기기, 물허벅에 팥죽 담아 나르기를 편성하였으며 제주도 방언을 사용하여 ‘자랑자랑 웡이자랑’ 극 놀이를 시도하였다. 마지막으로 마을 어르신들과 배운 것을 발표하고 직접 제주도 자장가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 한 후 사전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유아들의 음악적 모국어를 회복시키고 지역문화와 친근해지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제주도 자장가 「웡이자랑」이 유의미한 영향을 끼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유아들로 하여금 먼저는 그 지역의 전통문화와 친밀해 지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후 다른 지역의 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것에서 육지와는 다른 제주도의 양육문화도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2011
저자명
권은희
소장처
중앙대학교 중앙도서관
조회
39
첨부파일
제주도 자장가 웡이자랑 유아 지도방안.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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