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 아카이브

제주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본 연구는 제주관악의 현대사를 살펴보고, 문제점을 연구하여 발전방안을 모색함에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선 연구자들의 논문, 연구보고서, 일간지, 세미나 자료, 인터넷 홈페이지 등 다양한 자료와 정보 등을 바탕으로 제주관악의 현대사를 정리 하였고. 제주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 도립서귀포관악단을 중심으로 발전방안을 연구 하였다.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관악단인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은 관악의 특성을 살린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권을 신장시켜 줌은 물론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자랑스러운 명물로서 연주단체 운영을 희망하는 전국의 중소도시에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 하고 있으며, 국내·외 초청공연과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하여 제주를 대표하는 관악 전문 연주 단체로서 제주관악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이 단체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하여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고, 그 결과 인지도 부족과 홍보 부족이 큰 문제로 나타났다. 아래와 같이 4가지 방안을 제시 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전 단원의 상임화 이다. 현 제추특별자치 도립서귀포관악단은 전체 단원32.5%가 비상임 단원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상임단원과 비상임 단원간의 연습시간 조율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전문 음악단체에서 상임과 비상임 체제로 연주활동을 하는 것은 전문 연주 단체로 활동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전 단원 상임화가 하루 빨리 이루어 져야 한다. 두 번째로 악기편성의 균등화이다. 관악합주에 필요한 기초적인 파트는 반드시 확충되어야 한다. 제주특별자치 도립관악단의 편성 중 가장 보완 되어야 할 부분은 Clarinet주자, Bassoon주자, 금관악기주자, 타악기주자 편성이 확대 되어야 한다. 세 번째로 사무국의 도입이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은 사무국이 존재 하지 않는다. 사무국이 없는 상황에서 연주회를 개최하고 홍보하는 데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연주홍보 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하루 빨리 사무국이 도입되고 행정 전문가가 사무를 담당하여 체계적인 행정 시스템이 자리 잡아야 할 것이다. 네 번째로 인지도 확산이다.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은 지자체를 대표하는 전문 음악 단체이다. 그러나 다른 시립교향악단처럼 시민들은 제주특별자치도립서귀포관악단이 지자체소속의 그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임을 알고 있지 못한다. 인지도를 높이려면 무엇보다도 체계적인 홍보 체제가 잡혀야 한다. 지자체 소속의 전문연주단체인 제주특별자치도립서귀포관악단이 시민들에게 자랑거리이며, 문화콘텐츠로 인식을 높이려면 무엇보다도 체계적인 홍보 체제가 잡혀야 한다. 홈페이지구축, CD 제작, 미디어매체를 통한 홍보 연주, 전국 순회연주, 국내외 전문 관악 연주단체와의 교류연주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