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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현악의 발전과 변천사에 관한 고찰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제주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제주의 현악역사는 열악한 지리적, 사회적 환경에 의해 매우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자료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고, 연구 대상 또한 좁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지금까지 제주현악은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발전을 가져왔음에도 제주의 음악 분야 중 현악의 역사를 중심으로 발간한 논문이나 음악자료 및 문헌자료는 불충분 하였다. 본 논문은 제주현악의 발전과 변천사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제주의 현악역사를 정립하고자 하였고 제주대학교를 중심으로 제주현악을 이끌어온 제주실내악단과 제주시립교향악단,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의 활동을 살펴보았다. 제주 서양음악의 발전은 관악으로 시작 되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보통학교 관악대등 관악활동이 주를 이루었다. 그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 관악대가 애월보통학교이다. 강계돈, 김국배 등의 인물이 이 시기의 관악대, 교악대를 이끌며 활동하였다. 한국전쟁이후에는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부가 조직되었고, 탐라합창단 등 민간차원의 음악활동이 활성화되어가고 있었다. 1970년대에는 한국관악대 지도자협회 제주도지부가 발족되었다. 이로 인해 관악의 영역이 확대 되었고, 합창단과 교회 음악활동이 활발해 지는 시기였다. 전통적으로 관악의 뿌리가 깊은 제주에서 현악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제주 현악의 발전은 제주대학교 음악교육과가 신설되면서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악교육과 교수로 부임한 김인규는 현악 전공자로써 제주에 부임하였고, 그의 열정으로 비전공자들에게 현악을 교육시켰다. 1984년에는 순수 민간 예술단체인 제주실내악단이 창단되었다. 이것은 제주 최초의 현악실내악단이었다. 현악 환경이 전무했던 제주에서 현악실내악은 현악 발전에 큰 획을 긋는 일이라 하겠다. 또한 1987년에는 이선문(전, 제주대학교 음악학과 교수, 1997년 작고)교수에 의해 제주시립교향악단이 창단되었다. 제주시립교향악단의 창단은 제주현악 발달에 있어 또 다른 성과였다. 1989년에는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가 창단되었다. 장홍용(제주대학교 음악학과)교수의 노력으로 창단된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의 활동은 제주현악이 발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1981년 제주대학교 음악교육과의 신설을 바탕으로 제주실내악단, 제주시립교향악단의 활동이 성인 연주자들의 현악 연주 활동에 발전을 가져 왔다면, 1990년대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는 중·고등학생의 현악 연주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2009
저자명
김태근
소장처
제주대학교 중앙도서관
조회
21
첨부파일
제주 현악의 발전과 변천사에 관한 고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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