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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굿의 지역별 악기편성 분석연구 :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7개 굿을 중심으로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중앙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본 논문은 각 지역의 굿의 제의 절차에 따라 어떤 악기가 편성이 되고 연주되는지 분석하고 연구하였으며, 제의 절차마다 출현하는 악기를 중심으로 간단히 채보를 하고 명시하였다. 그에 따른 지역별 악기편성의 특징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연구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악기편성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 할 수 있다. 선율악기 중심인 삼현육각형, 타악기 중심형, 선율악기・타악기 혼합형으로 나뉘는데 서울 새남굿과 경기 도당굿은 삼현육각형이며 서해안 배연신굿과 동해안 별신굿, 제주도 칠머리당 영등굿은 타악기 중심형이다. 마지막으로 선율악기와 타악기 혼합형으로는 남해안 별신굿과 진도 씻김굿이 있다.

둘째, 악기편성은 굿이 연행되는 공간에 따라 영향을 받았다. 

연행공간으로는 집 안, 도당, 어촌, 배 위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서울 새남굿의 집 안, 경기도 도당굿의 도당 같은 특정 지역에서 행해지는 경우에는 비교적 작은 소리의 해금이나 대금소리도 반주에 효과를 낼 수 있었기 때문에 선율중심 편성으로 발달이 되었고 해안가나 배위에서 연행되는 동해안 별신굿, 제주도 칠머리당 영등굿, 서해안 배연신굿은 바닷가 근처에서 행해지기 때문에 파도소리와 주변 소음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 타악기 위주로 편성이 되고 만약 선율악기를 편성 할 때는 음량이 크고 멀리까지 전달될 수 있는 태평소로 편성한다.

셋째, 악기편성 유무를 통해 가장 많이 편성된 악기를 알 수 있었는데 선율악기에서는 피리(태평소)가 가장 많이 편성되었고 타악기에서는 장구가 가장 많이 편성되었다. 피리(태평소)가 가장 많이 편성된 이유는 다른 선율악기에 비해 음량이 크고 멀리 전달되는 특성이 있어 선호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장구는 모든 굿에서 편성되었는데 장단 악기중 기본이 되는 악기로써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 다른 지역에서 사용하지 않는 악기로 서해안 배연신굿 에서는 경쇠, 진도 씻김굿에는 정주, 제주도 칠머리당 영등굿에서는 설쇠라는 악기가 편성된다. 

넷째, 지리적 환경에 따라 악기편성과 연행음악에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남해안에서 그 특징이 드러난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2019
저자명
김정아
소장처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조회
33
첨부파일
우리나라 굿의 지역별 악기편성 분석연구-국가 중요무형문화재 7개 굿을 중심으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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