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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새로운 문이 열리는 시작이다>

분야별정보 > 예술 > 미술



임신부님께서도 한림수녀원에서 무슨 일을 할까 망서리는 중이었고 임 신부님 누님 수녀님이 파견중이었다. 아버지 세례명은 갈로이다. "갈로씨, 다음에 또 갖다 드리겠습니다. 알렉산더씨가 있으니 잘 할 것입니다" "신부님, 고맙습니다." "알렉산더씨 교리공부도 열심히 하세요." 신부님이 한없이 고맙지만, 한없이 부담이 되였다. 젖양 세마리 중에 젖줄이 큰 놈을 제외하고는 말라있어 자신 없는 놈이 털양 두마리가 등을 지퍼보니 면양 두마리는 살이라고는 조금도 만저볼 수 없었다. 나에게는 이번도 앞흠이 있구나 열심히 관리 관찰을 다해보자. 신부님도 짐승들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이 아닐까? 털양 두 마리 시원찮은 놈은 나가 관리하고 나머지 두마리는 고OO에게 분양하고 용돈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였으면 나의 간절한 소망이었다. 고OO 긔 모친이 병중에 있다기에 방문하고 보니 말보다 훨씬 더 심각했다. 쌀 있나? 너 지금 나영 우리집에 고찌가게. 쏠도 주곡 젖양을 한 머리 주커메 어멍네 밥도 허영 안내곡 젖양 손으로 젖 짜민 낭푼이 바당 나 나올때까지 짱난푼이에 돗돗디 데왕 머기라. 형님 고맙수다. 송악줄 아주 조하하난 잘 메기민 호루 두 번 빵 먹여도 된댄. 기영허고 고OO구라 터럭 양 두게 주키엥 고루라 고OO도 어렵지 아니허영시내. 2010년 "나도 똥소로기처럼 날고 싶다" p.53 발췌
유형
사진
학문분야
예술 > 미술
생산연도
2009
저자명
임경재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47
첨부파일
꿈은 새로운 문이 열리는 시작이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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