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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불교(佛敎) 석조미술(石造美術)의 특징과 의의

분야별정보 > 예술 > 미술



제주지역은 오래전부터 육지를 비롯하여 외국과의 교류가 있었음이 기록이나 유적, 유물 등을 통하여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제주지역에도 고대에 불교가 전래되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까지 이러한 사실을 입증해주는 결정적인 자료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고려시대에는 불교가 성행하면서 제주지역도 불교 신앙이 확대되었으며, 여러 곳에 사찰이 창건되었다. 고려후기에는 제주도가 중요한 지역으로 부각되면서 여러 사찰들이 창건되면서 불교문화도 크게 발전했다. 조선시대에는 중앙정부에 의한 억불숭유정책이 추진되었지만 제주지역은 여전히 불교가 신앙되었다.

 다만 조선후기 제주지역의 불교는 일시적인 훼불정책에 의하여 위축되기도 했지만 불교신앙은 지속되었다. 현재 고려와 조선시대 제주지역의 불교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은 수정사지, 법화사지, 원당사지, 존자암지 등이다. 그리고 제주지역 불교문화의 양상을 비교적 잘 보여주는 유물은 수정사지 청석탑, 원당사지 오층석탑, 존자암과 태암사지 부도, 동자복과 서자복 등 내구성이 강한 석조미술이다. 제주지역의 불교문화는 재래의 민간신앙과 습합된 양상을 보여 통불교로서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동시대 육지의 불교문화와 친연성을 보이고 있어, 제주지역의 불교문화는 육지와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지면서 발전했음을 알 수 있다. 

 제주지역에는 시대별 불교문화의 양상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유적과 유물이 많지 않은데, 앞으로 많은 자료들이 출토되기를 기대한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예술 > 미술
생산연도
2017
저자명
엄기표
소장처
KCI
조회
47
첨부파일
제주지역 불교(佛敎) 석조미술(石造美術)의 특징과 의의.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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