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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州 칠머리堂굿 12祭次에 나타난 舞踊硏究: 公演實行을 通한 舞臺化

분야별정보 > 예술 > 기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제주의 민속무용은 다른 지역에 비하여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자연환경적인 요소가 복합적인 이유로 설명이 가능할 것이다. 제주 민속무용의 특성을 살펴볼 때 첫째로 노동 혹은 여타의 일상에서 파생된 무용과 둘째는 제주가 풍부하게 지니고 있는 무속에서 파생된 무용, 셋째로 전문 예능 집단에 의하여 전승되어 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창작에 의한 무용 등의 면에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중에서 세 번째로 거론된 전문 예능 집단에 의하여 전수되는 무용은 찾을 수가 없는데 관기들에 의한 여러 모습의 춤들과 사찰에서 연행되었을 춤 등 전문 집단에 의해 전승되던 것들이 분명 있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남아 있는 흔적을 볼 수 없다는 것은 전수를 담당하던 체계가 짧은 순간에 어떠한 이유로 인하여 정지되었던지 혹은 그 무용들이 지니고 있었던 성격이 제주 도민이 전승 발전시키기에는 부적합했던 것이 아니었나 추정될 뿐이다. 또한 생활에서 파생되어 전승되는 춤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삶에 억눌렸다는 것에 다름 아닐 것이다. 이렇게 생활에서 파생되거나 전문 예능 집단에 의하여 전승되는 민속무용이 없다는 것은 제주가 민요의 보고라고 일컬을 만큼 민요의 부분에서 다양한 모습과 양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비해 볼 때 제주 지역의 예술적 토양을 보여주는 단면이라 할 수도 있다. 물론 개개인이 흥겨울 때 추는 춤도 있고 무대 위에서 실연되기도 하였으나 춤에 있어서 순서라든가 구성상의 줄거리 등의 체계가 부족한 것이어서 마땅히 소개할 만하지 않는 현실이다. 그러나 무속에서 파생되고 전승되는 춤은 무속이 지니고 있는 어느 정도 완벽한 전승 체계로 인하여 민속무용으로서의 가치를 보전하며 이어져 오고 있는 거의 유일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그 춤사위가 투박해 보이고 신이 올라야 제 춤사위가 나온다는 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 춤이 지니고 있는 구성의 탄탄함과 꽉 찬 내용, 멈추지 않고 흐르는 줄거리 등은 어느 지방의 무속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지방의 무속 중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것은 ‘칠머리당굿’이다. 칠머리당굿은 중요무형문화재 71호로 지정이 되어 전승되고 있는 바 당시 보유자인 안사인씨가 타계하신 후 현재는 김윤수씨가 보유자로 지정되어 있으며 제주민속무용의 근원이 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는 굿이다. 칠머리당굿에서 칠머리당은 현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행해지는 영등굿을 이르는 것으로 어부나 해녀의 해상 안전과 풍요를 비는 의례이다. 이러한 칠머리당굿에 대한 학술적인 접근은 문학적인 성과와 음악적인 성과가 상당하나 무용의 측면에서의 고찰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편이며, 또한 이를 무대화하는 과정에서의 재구성작업이 당면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예술 > 기타
생산연도
2001
저자명
金姬淑
소장처
제주한라대학교 도서관
조회
27
첨부파일
濟州 칠머리堂굿 12祭次에 나타난 舞踊硏究-公演實行을 通한 舞臺化.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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