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갈천의 색채감성과 패션 이미지에 대한 비교문화적 연구

분야별정보 > 예술 > 기타



 천연염색은 식물성과 동물성, 광물성 염료를 이용하여 식품과 화장물, 섬유 직물에 오랜 역사 동안 적용되어 있다. 합성염료의 등장으로 천연염료는 수십년간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나, 근래 들어 섬유 및 의류 소재의 친환경적 공정 방법 중의 하나로서 천연염색이 산업체와 연구 분야 모두에서 의미있는 재조명을 받고 있다 (Gupta, 2002), 천연염색은 구체적으로 환경친화적인 동시에 항미생물성과 자외선 차단성 등 여러 가지 기능성도 함께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서, 염색 공정의 현대화와 염색 견뢰도 등 제반 과제가 남아있으나, 앞으로 기술력의 향상 속도를 가늠해 볼 때, 고부가가치의 쾌적 제품으로서 그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 다. 이에 많은 선행 연구들 (Kawahito, et al., 2002; Montazer, et al., 2004; Wakida, et al., 1998)에 의해 전통 천연염색법의 과학적 재현과 염색성 및 견뢰도 향상, 항균성 등의 부가적 기능성을 부여하기 위한 노력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들 연구들은 천연염색의 기술적 향상을 목표로 진행되어 왔다. 또한 천연염색 산업의 규모는 아직 소규모이지만, 천연염색 제품의 생분해성을 포함한 친환경성과 인간 친화성이라는 의미있는 장점으로 인하여 천연염색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패션 산업에서 에콜로지의 재평가는 제품의 색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되어 천연염색 패션 제품의 색채는 이러한 세계적 자연주의 트랜드에 부합할 수 있다. 이에 천연염색 직물의 색채와 이로부터 발생하는 색채감성은 천연염색 패션 제품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갈천의 색채는 일반적으로 Yellow Red 계열이며 grayish 또는 dull 톤을 띠고 있다. 갈천의 고유한 색채는 최근 들어 패션 전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매력적인 색채로 재인식되고 있다. 갈천의 색채 범위는 한정되어 있으나, 최근 천연염색 산업체에서는 염색횟수와 매염에 의한 색채의 다양성을 꾀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를 비롯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의 수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 고유의 천연염색 제품을 글로벌 문화상품으로 키워야 할 필요가 절실하다. 따라서 우리나라 고유의 천연염색 직물인 갈천의 색채감성과 패션 이미지에 대한 비교문화적 고찰을 실시하여, 갈천을 글로벌 패션 제품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초 데이터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유형
보고서
학문분야
예술 > 기타
생산연도
2013
저자명
이은주
소장처
제주대학교
조회
51
첨부파일
갈천의 색채감성과 패션 이미지에 대한 비교문화적 연구.pdf

제주학 아카이브에서 창작 및 제공하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