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할망’과 그 別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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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 37호
제주의 대표 설화 ‘선문대할망 이야기’의 주인공 이름이 ‘선문대할망ㆍ설문대할망ㆍ세명주할망’ 등으로 10여 가지가 혼효되어 불리는 것을, 제주학 정립 차원에서 하나의 명칭으로 통일시키기 위하여 작성된 것이다. ‘선문대할망 이야기’의 주인공 이름은 주인공 중심의 명칭과 소재 중심의 명칭으로 나눌 수 있다. 소재 중심의 명칭은 ‘선멩듸할망ㆍ쒜멩듸할망ㆍ세멩주할망ㆍ설명대할망ㆍ설명두할망ㆍ설명지할망’ 등으로 나타나는데 잦기가 1〜2회에 불과하다. 반면 주인공 중심의 명칭은 ‘선문대할망’과 ‘설문대할망’ 두 이름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학 작품 등으로 변용되거나 연구 자료등에서 혼효되어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