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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명의 제주어 연구 의의와 과제

분야별정보 > 언어 > 제주어



탐라문화 40호

 

이 글은 석주명(石宙明)의 제주도총서 가운데 『제주도방언집』, 『제주도자료집』, 『제주도수필』을 대상으로 하여 그의 제주어 연구 의의와 과제를 살펴보는 데 있다. 그의 제주어 연구 의의는 첫째 해방 이후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방언집을 출간하였다는 점, ‘제주어’라는 명칭을 사용한 점, ‘제주어’를 남부어와 북부어로 구분한 점, ‘제주어’와 다른 방언 나아가 외국어와 비교한 점, 그리고 ‘제주어’를 소재로 한 이른바 언어 수필을 썼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았다. 이는 ‘해방 후 먼저 우리말을 찾고자’ 하는 석주명의 확고한 언어 의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 비교언어학의 입장에서 제주어를 같은 어족에 속하는 몽골어와 만주어 이외의 언어와 비교한 점은 비전공자가 지니는 한계이며, ‘비바리, 심방, 삐’의 어원이 잘못 되었음을 지적함으로써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시하였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석주명의 제주어 연구는 후학들이 검증과 여러 방법을 통해서 풀어야 할 과제를 남기긴 하였지만 다각적으로 ‘제주어’를 연구한 선구자적 의의는 자못 크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언어 > 제주어
생산연도
2012
저자명
강영봉
소장처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조회
57
첨부파일
석주명의 제주어 연구 의의와 과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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