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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 교육을 위한 제주전래동요와 제주어창작 국악동요의 교육적 활용 방안 연구: 초등학교 3~4학년 중심으로

분야별정보 > 언어 > 제주어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제주어’는 제주 지역 전역에서 쓰는 제주인의 언어로 제주 사람의 삶과 문화가 응축되어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특히, 훈민정음 창제 당시 한글의 고유한 형태를 간직하고 있어 옛 국어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꼽히기도 한다. 하 지만, 오랜 시간 동안 제주어를 대신하여 표준어가 널리 쓰이면서 일상생활에서 제주어를 모르더라도 큰 지장이 없게 되어 60대 이상의 할아버지, 할머니를 제외 하곤 제주어를 사용하는 세대가 점점 줄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제주어’는 2010년 유네스코의 ‘소멸 위기의 언어’ 5단계 중 4단계인 ‘아주 심각하게 위기에 처한 언어’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는 세대 간 소통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고, 제 주인의 삶이 응축된 문화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사회에서는 제주어의 보전과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노력 들이 요구되고 있다. 도내 예술인들이 제주어를 창작 활동에 활용하여 제주어 노 래 작곡, 제주어 시집과 동화책 발간 등 적극적인 노력들을 하고 있고, 제주어의 보전과 활용 주체로 중요하게 다뤄지는 교육기관은 ‘제주어 말하기 대회’와 ‘제주어 노래 대회’ 등을 개최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제주어교육과 관련된 연구물은 다른 연구물에 비해 미비한 실정이며 이러한 노력들이 아이들의 입에서 자연스럽 게 제주어가 구사될 수 있도록 하는 데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프랑스와 미국, 중국 등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교육과정에 지역어를 포함한다 는 내용과 소수민족의 지역어 사용 등에 대해 규정한 법을 제정하여 지역어 보존 에 앞장서고 있고, 제주특별자치도 또한 제주어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여 다방면 에서 제주어 보존과 활용을 위해 애쓰고 있다. 언어가 사라진다는 것은 단순하게 언어유산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생태계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처럼, 나름대로 생활방식을 가 진 공동체 문화의 일부분을 잃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제주어 보존은 제주인들 의 삶과 문화, 역사를 지켜내는 일이자 제주인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오랫동안 제주 지역에서 전승되어져 온 제주전래동요와 최근에 새롭게 만들어진 제주어창작국악동요를 활용한 제주어교육 방안을 연구 하여 제주어 보존과 활용에 도움을 주고자 다음과 같이 연구하여 제시하였다. 첫째, 2009개정교육과정 초등학교 3∼4학년 성취기준을 분석하여 제주어교육 을 위한 시수를 확보하고 교과별 통합 재구성 방안을 마련하였다. 각 차시별로 제주전래동요와 제주어창작국악동요의 지도 방법으로 나만의 제주어 사전 만들 기, 역할극, 공동체 놀이, 경로당 방문을 통한 제주어 조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 속에서 제주어 학습이 흥미 있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였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언어 > 제주어
생산연도
2017
저자명
진성호
소장처
제주대학교 중앙도서관
조회
32
첨부파일
제주어 교육을 위한 제주전래동요와 제주어창작국악동요의 교육적 활용 방안 연구 - 초등학교 3-4학년 중심으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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