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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방언의 자리토씨에 관한 연구: 표준어와의 공통점과 상이점을 중심으로

분야별정보 > 언어 > 제주어



교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본고는 제주도 방언가운데 월조각( 文章成分 )으로서의 일정한 자리( 格, Case )에 쓰이는 자리토씨 ( 格助詞 ) 들의 분류, 실현환경, 기능적 의미, 통사적 특징 등을 표준어와 비교하여 그 공통점과 상이점을 살펴 보았다.첫째 본방언의 자리토씨는 〔 +표준어 〕로 실현되는 것, 〔 ±표준어 〕로 실현되는 것, 〔 -표준어 〕로 실현되는 것 등으로 분류된다. 여기서 〔 +표준어 〕로 실현되는 것은 기본문형 ( 基本文型 )에 관여하는 임자자리토 ( -이/-가 ), 기움자리토 ( -이/-가 ). 부림자리토 ( -을/-ㄹ ) 등으로 나타나고 있고, 〔 -표준어 〕로 실현되는 것은 기본문형에 관여하지 않는 매김자리토 ( -에/-이/-ㅅ ), 어찌라리토 (본문 참조) 등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표준어〕로 실현되는 것은 홀로조각 ( 獨立成分 ) 형성에 관여하는 부름자리토(-아/-야, -양/-예)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본방언의 자리토씨는 그 형태가 비록 〔 +표준어 〕로 실현된다고 하더라도 〔 +높힘 〕의 형태(-께, -께서, -이시여/-시여 )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둘째, 〔 +표준어 〕, 〔 -표준어 〕, 〔 ±표준어 〕 등에 의해 분류된 본방언의 형태들은 〔 ±표준어 〕의 실현환경과 〔 -표준어 〕의 실현환경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표준어〕의 실현환경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매김자리토 {-이/-ㅅ}, 어찌자리토 { -예/ -의/-듸}, { -상에 }, { -□라}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세째, 본방언의 자리토씨의 의미·통사적 특성의 선행체언과 풀이씨와의 걸림관계에서 나타나고 있다. 여기서 한정된 선행체언과 풀이씨를 요구하는 { -상에 }, { -□라 } 등과,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가진 {-신듸/-안틔/-아픠}, {-드레/-레} 등은 표준어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끝으로, 본방언에서는 무표지의 체언이 일상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 유표지(Case Mark)가 첨가되면 어색해지거나 〔 +강조 〕의 의미를 띠게 된다. 그래서 특별화 발화상황이 아닌 이상은 임자자리토와 부림자리토의 중출현상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언어 > 제주어
생산연도
1988
저자명
허기추
소장처
강원대학교 도서관
조회
25
첨부파일
제주도 방언의 자리토씨에 관한 연구 - 표준어와의 공통점과 상이점을 중심으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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