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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방언에 대한 관심, 연구 동향과 과제

분야별정보 > 언어 > 제주어



제주도연구 제50권

제주방언에 대한 관심은 조선시대부터 있어왔는데, 대개 독특하거나 특이한 어휘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그러다가 일제강점기 초반부터 일본인 학자들이 제주도에 들어오게 되면서, 제주방언의 음운과 어휘, 문법 요소 등에 대해 연구를 펼쳤다. 그러나 일본인이라는 한계가 있어서 제주방언의 특징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펼치지 못했다.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 학자들도 제주방언에 관심을 가졌는데, 일본인 학자들만큼 연구 업적을 남기지 못하고, 피상적인 관심에 그쳤다. 그 가운데 석주명은 비전문가로서 제주방언에 관심을 가져 제주방언을 수집하여 자료집을 냈다. 어휘적인 측면에서는 많은 자료가 수집되었으나, 언어학적인 연구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어휘적인 면에서도 언어의 기원과 관련하여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석주명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또 다른 문제를 양산하기도 하고 있다. 광복 후에는 이숭녕이나 김완진, 이기문 등과 같은 학자들이 제주도에 들어와 학술조사를 행하여 연구 결과를 남기고, 박용후와 현평효 등이 제주방언을 수집하고 연구하는 등 업적을 남겼다. 그 뒤를 이어 강근보, 김홍식, 강정희, 강영봉, 송상조, 고영진, 고동호, 정승철, 오창명, 김순자 등이 연구를 진행했거나 지금도 진행하고 있다. 모음의 연구 결과, 음운에 대한 것은 연구자들조차 ‘에’와 ‘애’를 정확히 구분해서 알아듣지 못하고, 정확히 구분해서 말하거나 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아울러 ‘의’의 발음과 표기에 대해서도 연구자에 따라 제각각인 것도 문제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언어 > 제주어
생산연도
2018
저자명
오창명
소장처
제주학회
조회
107
첨부파일
오창명.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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