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난 제줏사름」 구술 자료 제2장?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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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총서22 「제주 사난 제줏사름」 구술 자료
제2장 제주 사람들의 오늘
10. 이거 한번 발라 봅서
○ 이거 혼(ㅎㆍㄴ)번 볼(ㅂㆍㄹ)라 봅서. 나 거 사멍 삼춘 거 호(ㅎㆍ)나 삿우다.
이거 한번 발라 보세요. 제 거 사면서 삼춘 거 하나 샀어요.
● 화장품인게? 고마왕 어떵 허코?
화장품이네? 고마워서 어떻게 하지?
○ 커피 농소(ㅅㆍ) 헹 난 걸로 멘들앙 포(ㅍㆍ)는 거옌마씀.
커피 농사 해서 난 걸로 만들어 파는 거라던데요.
● 게메, 이젠 농소(ㅅㆍ)짓엉 난 걸로 무시거 멘들앙 포(ㅍㆍ)는거 하덴 허멍이?
그러게, 이젠 농사지어서 난 걸로 뭘 만들어서 파는 거 많다면서?
○ 예, 그런 거 하마씀.
예, 그런 거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