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난 제줏사름」 구술 자료 제6장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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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총서22 「제주 사난 제줏사름」 구술 자료
제6장 더불어 살기
1. 펜안덜 헷지양
○ 어드레 감이우꽈?
어디 가세요?
● 아이고, 영미 어멍이구나게. 생선 몰(ㅁㆍㄹ)린 거나 호쏠(ㅎㆍㅆㆍㄹ) 사 보젠 나왓어.
아이고, 영미 엄마구나! 옥돔 말린 거나 좀 사려고 나왔어.
○ 펜안덜 헷지양?
편안들 하셨지요?
● 기여게. 기영저영 살아뎅겸ㅅ(겨ㅯ)져.
그래.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어.
○ 삼춘네 집이 혼(ㅎㆍㄴ)번 놀레 가젠 허멍도 잊어 불어졋우다.
삼춘네 집에 한번 놀러 가려고 하면서도 자주 잊어 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