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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ᄆᆞᆯ은 ᄄᆞᆷ나게 부리곡 쉐는 세나게 부리라: 제주어와 제주 전통 문화 전승과 보전 사업2- 제주 목축 문화 구술 자료

분야별정보 > 언어 > 제주어



 ​ 이 자료집의 제목 <ᄆᆞᆯ은 ᄄᆞᆷ나게 부리곡 쉐는 세나게 부리라> 말은 힘이 들면 땀이 나고 소는 힘이 들면 혀가 나온다는 생태를 알고 소나 말을 부려야 한다는 구술 내용에서 가져온 말이다.

제주학연구센터의 제주어와 제주 전통문화 전승 보전 사업은 제주의 전통 문화와 관련한 전승자를 대상으로 제주 전통문화 관련 제주어 자료를 연차적으로 조사하여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 나아가 소멸 위기의 제주어 보전에 앞장서고자 진행하는 것이다. 20191차 연도에는 제주의 전통 초가관련 조사를 하였고, 2차 연도인 2020년에는 목축 문화관련 제주어 조사를 진행하여 그 성과물을 구술자료집으로 정리했다.

이 조사는 목축 문화와 언어를 지역별로 비교, 분석하고자 한라산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4개 지점의 중산간 지역을 조사 대상으로 하였다. 구체적인 조사 지역은 제주시 한경면 산양리, 조천읍 선흘리, 서귀포시 하원동, 남원읍 수망리다.

조사 대상은 과거에 테우리가 직업이었거나 소나 말을 키웠던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마을별로 3~4명의 제보자의 이야기와 조사 현장의 사진과 함께 담았다. 제보자의 연령대는 501, 602, 705, 805, 902, 15명으로 세대별로 다른 목축 문화의 실상도 엿볼 수 있다.

내용은 소 기르기, 말 기르기, 마소의 종류, 먹이, 목장관리, 도구 등으로 목축과 관련하여 전반적으로 제주어로 조사한 후 녹음 자료를 한글로 전사하였으며, 조사는 온전한 목축 문화와 목축 관련 어휘를 채록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제주어와 제주 전통 문화 전승과 보전을 위한 조사 사업에 따른 구술자료집 발간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에는 초집(초가) 관련 구술자료 <엿날 집은 ᄎᆞᆷ낭으로 헌 거난 멧 벡 년 가도 끄딱 엇어>를 발간한 바 있다.

  

유형
단행본
학문분야
언어 > 제주어
생산연도
2021
저자명
제주학연구센터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45
첨부파일
제주 목축문화 구술자료집.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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