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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지명 연구 성과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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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이 글은 제주 지역 지명 연구의 성과와 동향을 살펴보려고 작성한 글이다. 이를 위해 제주의 지명을 조사 수집 정리한 성과물과 연구서를 수집 정리하고, 그런 다음에 이를 분석하여 시대별 성과와 동향을 살피고, 국어학, 지리학, 역사학, 설화학, 풍수학 등 관련 학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명연구의 구체적인 성과와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2012년 8월 간행 기준으로 수집 정리한 고찰 대상 자료는 자료 조사 정리가 92편, 연구가 62편으로 모두 154편이다. 제주도의 지명 조사와 자료집 발간, 연구는 타 지역에 비해 매우 활발한 편인데, 이는 해당 지역 대학과 학회, 연구회의 꾸준히 이어오는 왕성한 조사활동에 말미암은 것이며, 또 제주 지명의 특수성에 의하여 연구자의 관심을 불러 모은 것, 지역 연구에 대한 열정, 연구자의 소속 대학이 소재해 있거나 연구자의 연고지에 의한 연구 등이 주요한 요인으로 보인다. 제주 지역 지명 연구 현황을 시대별로 살펴본 결과, 1960년대 이전에는 불과 자료 6편, 연구 1편 등 총 7편으로 미미하다가, 1960년대 6편으로 증가하고, 다시 1970년대 12편, 1980년대 22편, 1990년대 48편으로 거의 배증하며, 2000년대에 59편으로 완만하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인다.

 

학문 분야 면에서 제주 지역의 지명 연구는 국어학적 연구가 제주 지역 연구 논저 62편 중 약 8.5할인 52편으로 대부분 국어학적 연구이고, 지리학적 연구는 4편, 종합적 연구는 6편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적은 편이다. 지명학이 종합학이자 융합학이라는 점에서 다른 학문 분야의 분발과 학제간 연구 진작이 필요하다. 그래서 앞으로는 여러 분야의 연구가 이루어지는 가운데에 지명 연구의 다학문적이고 간학문적인 접근을 인접 분야 사이에 더욱 활발히 모색해야 할 것이다. 또 단편적인 연구보다 주제를 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를 이루어야 할 것이다.

 

2014년부터는 도로명주소 사업 시행으로 전래 지명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어서 기왕의 전래 지명을 면밀히 조사하고 자료기지(데이터베이스)화할 필요가 있다. 이때에 지형의 3차원 사진과 함께 문화적 사실을 함께 수록하고 지역어를 살려 기술하며 수치지도에 지명을 표기하는 일이 꼭 필요함을 제안한다.

 

 

 [부가 정보]

1) 논문명: 『조선지지자료』의 제주 지명(1) - 제주군 신좌면(新左面: 조천읍) 지명을 중심으로 -

2) 영문 논문명: On the Research History of the Place Name in Jeju Province

3) 저자: 손희하

4) 발행 사항: 지명학 19권, 한국지명학회, 2013

5) 쪽수: 91-124(34쪽)

6) 저자 주요 어휘: : 제주도, 제주시, 서귀포시, 도서, 지명, 지명 연구사

유형
논문
학문분야
언어 > 기타
생산연도
2013
저자명
손희하
소장처
한국지명학회
조회
45
Link
https://www.placename.or.kr/journal/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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