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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 웹사이트의 구축현황과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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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 웹사이트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못지않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민요 웹사이트들은 음원, 영상, 악보, 사설 등 웹사이트마다 독창적인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탑재된 민요 정보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노래명과 분류, 사설의 정리, 웹 프로모션 등이 그것이다. 동종의 민요라고 할지라도 채록지역이나 조사자에 따라 현지에서 통용되는 고유 노래명을 사용하기도 하고 기능명을 노래명으로 사용하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민요 웹사이트는 민요연구자가 아닌 일반인을 주된 대상으로 하는 만큼 민요의 노래명과 분류를 표준화해야 한다고 본다. 팔도소리 웹사이트는 사설과 음성자료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사설의 오기와 사설의 띄어쓰기 오류를 범한 사례가 많았다. 이와 같은 오기와 오류가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은 사설을 정리한 자 가 가창자의 음성을 제대로 듣지 않고 사설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또한 254 韓國民謠學第20輯 난해한 어휘에 대한 주석 작업도 필요하다. 전통소리문화 웹사이트는 전라북도의 민요에 대한 해설, 통속민요와 토속민요에 대한 해설 및 요종별 공연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탑재되어 있고 소리의 현장을 3D 파노라마로 볼 수 있다. 또한 시군별로 조사 개요, 지역 개관, 마을 개관, 제보자 소개, 농사 관행 및 상례 풍습, 사설 및 악보, 민요․만가의 음악 분석 등도 수록되어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민요대관 웹사이트는 방대한 음성자료가 탑재되어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노래명과 기능이 잘못 분류되어 있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노래명이 잘못 표기된 경우, 탑재된 음성자료와는 다른 노래명이 부여된 경우, 노래명이 일관성 없이 기재되어 있는 경우, 기능별 분류가 잘못된 경우가 그것이다. 이는 자료 제공자의 착오가 아니라 웹사이트 구축자의 착오로 인한 오류로 보인다. 민요 정보를 구축하는 것 못지않게 구축된 웹사이트를 홍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구축된 민요 정보를 일반인이 접근하기 쉽게 웹 프로모션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팔도소리와 전통소리문화 웹사이트는 ‘민요’라는 검색어로 검색이 용이하도록 검색엔진에 등록되어 있고, 사이트에 대한 설명과 카테고리 분류 또한 충실하다. 하지만 한국학 중앙연구원의 한국민요대관 웹사이트는 검색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사이트에 대한 설명 또한 검색엔진마다 제각각이었다. 현재까지 구축된 민요 웹사이트는 음성자료, 악보자료, 사설 자료 등을 탑재한 게 거의 전부이다. 하지만 앞으로 웹사이트를 업데이트하거나 새로 구축한다면 민요 구연 현장이나 기능을 알 수 있는 사진자료, 동영상, 음성자료, 문자자료, 악보자료까지 제공해야 할 것이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문학 > 구비문학
생산연도
2007
저자명
이성훈
소장처
한국민요학회
조회
31
첨부파일
이성훈-민요 웹사이트의 구축현황과 문제점-한국민요학20집-한국민요학회-200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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