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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의 전승과 교육을 위한 사설 표준화 방안

분야별정보 > 문학 > 구비문학



노동 현장에서 노동요의 전승이 단절된 지는 오래다. 노동요의 전승이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노동요의 전승이 자연적인 조건에서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일반인을 상대로 민요의 전승을 위한 교육을 하려면 사설의 표준화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민요의 요종명을 통일하자는 주장은 있었지만 사설을 표준화하자는 논의는 거의 전무하다. 주지하듯이 구비문학인 민요의 사설은 기록문학과는 달리 요종별 사설이 특정인이 창작한 게 아닌 공동작이다. 특정한 사설만을 대표적인 사설로 선정하거나 확정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다. 이 글은 민요의 전승과 교육을 위해 사설을 표준화하는 방안을 <해녀노젓는소리> 사설을 중심으로 모색해 보았다. <해녀노젓는소리>의 가창기연인 노(櫓) 젓는 노동은 동력선의 등장으로 소멸되었고 현장에서의 전승도 단절되었다. 이러한 현실에서 <해녀노젓는소리> 사설의 표준화는 가창 교육을 위한 기본 자료뿐만 아니라 사설 교육을 위한 표준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작업이다. 기존 자료집에 수록된 <해녀노젓는소리> 사설 중에는 사설을 오기하거나 어석의 오류를 범한 경우가 있다. 제주도와 본토에서 채록된 사설 가운데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사설들을 선택하고 사설의 오기와 어석의 오류를 바로잡은 다음에 가창기연(歌唱機緣)을 중심으로 사설을 분류하고 표준화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문학 > 구비문학
생산연도
2011
저자명
이성훈
소장처
한국민요학회
조회
28
첨부파일
이성훈-민요의_전승과_교육을_위한_사설_표준화_방안-한국민요학32집-한국민요학회-201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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