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십 척이 넘는 귀가 달린 구렁이가 굴속에 살고 있었음
- 구렁이는 비바람을 마음대로 조정하여 15세가 된 처녀를 희생으로 바치지 않으면 농사를 못하도록 재앙을 부름
- 조선 성종때 제주 판관으로 부임한 19세의 서린관은 군졸들을 데리고 와서 뱀을 쳐 죽임
- 도인이 나타나 절대 집에 들어가기 전에 뒤를 돌아보지 말도록 경고했으나 마지막 서린을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고, 구렁이의 혼인 피비를 맞고 죽음
- 죽은 뱀은 소금에 절이고 불태워서 죽임
- 지금도 굴속에는 소금기가 가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