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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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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리 설촌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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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는 작은 소악(小嶽)이 99봉이어서 100개를 채우지 목해 소국이었으나 중국에서 한 개의 봉우리가 섬을 향해 날아오고 있었음

  - 봉우리가 한림 앞바다에 이르렀을 때, 한 아주머니가 굉음에 놀라 집밖으로 나갔다가, 멈추라고 소리치자 지금의 위치에 떨어져 섬이 되고 말았음   ❍ 섬이 조수에 의해 한립읍 앞바다까지 떠내려오자 임신한 해녀가 바다에 들어가 해초를 캐다가 발견함

  - 이상하다고 생각하여 이섬에 올라가 잠시 쉬다가 소변이 마렵자 그 자리에 앉아 소변을 보고 말았는데, 그 자리에 딱 멈춰버림

  - 임신한 여인이 떠오던 그 섬을 발견하고 손가락으로 가르치며, 저기 섬이 떠온다고 소리치자 섬이 그 자리에 멈춰버려서 아무리 조류가 세어도 움직이지 않음

❍ 섬이동의 발상지에 대한 전설은 해양문화의 소산으로 남방 해양민들에게 발원한 것으로 볼 수 있어서 남방문화의 산물임 

❍ 이는 지체이동(地體移動) 설화의 일종으로 섬이동 설화에 분류되며 국토부동관(國土浮動觀)을 반영하고 있음

 

 

유형
사진
학문분야
문학 > 구비문학
생산연도
2015
저자명
제주학연구센터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35
첨부파일
비양리 설촌유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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