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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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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미2리 동백나무 군락지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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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미리  동백나무 군락 

 

- 위미2리 904-3번지에 있는 위미리 동백나무 숲은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39호(1982. 5. 8)로 지정되고 있는데, 100년 이상 된 동백나무의 군락지가 품격 있는 자태를 드러냄 

- 이 숲을 조성한 주인공은 인근마을 위미1리에서 위미2리 오씨집안에 시집온 현맹춘(1858~1933)인데, 그녀의 노력의 결실은 제주 여성의 강인한 집념을 잘 보여주고 있음 

- 과거에는 이곳이 바위 암반으로 이루어졌다는 의미로 ‘버둑밭’이라고 칭했으며 그녀를  ‘버둑할망’ 이라 호칭했음 

 - 할머니는 해초캐기와 품팔이 등 근면·검소한 생활로 바닷가에 인접한 이곳 암반투성이 황무지 16,529㎡를 사서 그곳에 집을 지어 살면서 농사를 지음  

- 그런데 바닷가여서 바람이 세고 농사가 힘들어 방풍림으로 소나무를 심었는데, 송충이가 번성해서 동백나무를 심기로 작정하고 한라산에 가서 동백 씨를 따다가 심기 시작함 

- 나무를 키우면서 해초를 해서 거름을 하고 또 위미2리 세천동(일명 ㄱㆍㄴ네ㄱㆍㄹ) 바닷가에서 물허벅을 지고 물을 길어 올 때 마다, 물을 든 물허벅에 울담으로 쌓을 바닷가의 둥근 돌을 한덩어리 씩 등에 지고 와서 울타리를 쌓았는데 지금도 그 돌들이 잘 남아있음 

 -그 후손들은 할머니의 노력으로 울창한 동백나무 숲과 옥토로 개간한 할머니의 업적을 칭송하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할머니의 지혜와 근면성을 높이 사 그가 이룩한 동백나무숲을 ‘ 버둑할망돔박숲’이라고 부르고 있음  

 - 과거로부터 생산되는 동백씨의 기름은 미용재료, 천식치료 등 식용이나·약용으로 사용되어 왔음, 

- 현재 동백꽃이 피는 겨울, 이곳에는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고 있는데, 그윽한 정취를 전해 줌

 

유형
사진
학문분야
문학 > 구비문학
생산연도
2015
저자명
제주학연구센터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36
첨부파일
위미2리 동백나무 군락지 소나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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