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혈_삼곤제매안소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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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곤제매안소>
삼성혈 혈단 서쪽에는 또 하나의 석비(石碑)가 서 있다. 신라에 처음 입조하여 성주, 왕자, 도내 등 관작을 받아온 고후(高厚) 등 세 형제의 신주(神主)를 모신 비로 되어있다. 「고려사」 지리지에 의하면 고을나의 제15세손 고후, 고청(高淸) 및 그 아우 삼형제가 배를 만들어 타고 바다를 건너 신라에 입조하였는데, 신라왕이 기뻐하여 이들 삼형제에게 각각 성주, 왕자, 도내의 벼슬을 주고 탐라(耽羅)라는 읍호(邑號)를 내렸다고 전한다.
▲전면 : 星主 王子 後內 高氏三昆第 埋安所
▲후면 : 同治 十年 辛未 五月 日
△후면 해석(건립연대) : 동치 10년은 신미년으로 1871년(고종 8)이다. 이 해 5월 건립.
출처: 고씨종문회총본부 (재) 탐라종묘문화재단, 『탐라성주』 제 17호, 2016년